야생곰: 캐나다에서 엄마와 아이, 회색곰의 습격받아 사망

발레리 시오렛 Image copyright Facebook
이미지 캡션 발레리 시오렛

캐나다 유콘 지역에서 엄마와 아이가 회색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검시관이 발표했다.

남편인 기예르문드 로스홀트는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집 근처에서 숨진 아내 발레리 시오렛(37)과 10개월 된 딸 아델을 발견했다.

습격은 유콘 지역의 주도인 화이트호스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요라는 외딴 마을에서 일어났고, 현지 경찰과 감시관이 조사 중이다.

남편은 사냥을 위해 덫을 놓은 후 귀가 중이었고, 집으로부터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회색곰의 습격을 받았다.

그는 총을 쏴서 곰을 쓰러뜨렸지만 집 밖에서 아내와 딸의 주검을 발견했다.

로스홀트는 오후 3시 35분경 경찰에 신고했다.

화이트호스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발레리 시오렛는 출산휴가 중으로 남편과 아이와 사고가 난 오두막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현지 당국은 시오렛과 아이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오두막집 밖으로 산책하러 나갔다가 습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일어난 4번째 회색곰 습격 사건이다.

유콘과 접해 있는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두 차례 습격 사건이 있었고, 이후 와이오밍에서 한 차례 더 습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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