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새로운 스크롤 방식에 사용자들이 분노했다

인스타그램 단골 사용자들은 가로 스크롤링 테스트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이미지 캡션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인스타그램 단골 사용자들은 가로 스크롤링 테스트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이 테스트 중이던 기능이 실수로 사용자 수백만 명에게 배포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실수로 인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스크롤) 보는 기존의 방식 대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미는(스와이프) 방식으로 바뀌었다.

업데이트가 이뤄지자 사용자들은 트위터에 이 업데이트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기존의 스크롤 방식으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틴더 같다고 말한 이 업데이트는 한 시간가량 유지됐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인스타그램의 제품총괄 애덤 모세리는 트위터에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원래는 아주 작게 테스트하려던 것이었는데 저희가 예견했던 것보다 너무 크게 적용이 됐네요."

트위터에서 #instagramupdate란 해시태그로 찾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의 업데이트에 대한 의견들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많은 사용자들이 스크롤하는 방향을 바꾸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여긴 사람이 누군지 의문을 표했다. 일부는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올해 초 물러났다)에게 이 업데이트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어떤 사용자들은 이 업데이트가 사람들이 끝없이 피드를 스크롤하는 대신 게시물들을 눌러보고 살펴보게 만들려는 방식일지도 모른다고 여겼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인 엘리즈 미셸은 "인스타그램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고 평했다.

사용자들이 반발이 있은 후 모세리는 트위터에 스크롤 방식을 원상으로 복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만약 지금도 계속 그런 상태라면 앱을 닫은 후 다시 켜보면 괜찮을 겁니다."

"인스타그램이 정신줄을 놓았나? 난 틴더를 하듯이 모든 사람의 게시물을 스와이프하지 않을 거야"

(인스타그램을 삭제하는 스크린샷과 함께) "고마워요 인스타그램"

"오직 2018년에만 인스타그램 같은 큰 회사가 업데이트를 내놓고는 엄청난 반발을 받고 20분 만에 그걸 다시 취소할 수 있을 거야. 대단해."

인스타그램 제품 총괄 아담 모세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스크린샷과 함께) "제 예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댓글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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