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동물 보호 위해 갈라파고스에서 불꽃놀이가 금지된다

Land iguana with erupting volcano, Conolophus subcristatus, Fernandina Island, Galapagos Islands. Image copyright Science Photo Library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매해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불꽃놀이가 금지된다.

에콰도르 당국은 최근 야생 동물과 자연 보호 차원에서 갈라파고스 제도 내 불꽃놀이 판매와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단, 빛이 발산되어도 소리는 나지 않는 불꽃놀이는 여전히 허용된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로레나 타피아는 트위터에 "(이번 정책은) 전 세계와 에콰도르의 자연 보전에 있어 선물이다"라고 적었다.

또 "매우 독특하기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의 생태계는 (불꽃놀이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자연보호론자들은 동물들이 불꽃놀이 후 심박수가 높아지고, 불안해 몸을 떨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곳, 갈라파고스 제도

Image copyright AFP

에콰도르령 제도인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에서 약 1,000km 떨어진 군도다.

이곳에 서식하는 이구아나와 거북은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연구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유의 생태계를 보러 매해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하지만 이에 비례해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져왔다.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에콰도르 당국은 불꽃놀이 금지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도 막고 있다.

현재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2만5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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