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진: 심해에서 백상아리와 수영을...다이버가 렌즈에 담은 기록

'딥 블루'라 불리는 이 백상아리는 길이 6m에 무게 2.5톤에 달한다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딥 블루'라 불리는 이 백상아리는 길이 6m에 무게 2.5톤에 달한다

다이버들이 세에서 가장 큰 상어와 헤엄치며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다이버 중 몇 명은 상어를 만지기도 했다.

이 상어는 길이 6m에 무게 2.5t에 달하며, 현존하는 상어 중 몸집이 가장 큰 백상아리 종이다. 백상아리는 약 20여 년 전 연구원들이 처음 발견해 '딥 블루(Deep Blue)'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이버 중 한 명인 오션 램지는 당시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남쪽의 심해에서 뱀상어들이 고래를 잡아먹는 것을 촬영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향유고래 사체가 인근에 있었고, 이 때문에 '딥 블루'가 온 것으로 다이버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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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는 "뱀상어 몇 마리가 있었는데, 백상아리가 나타났다"라며 "뱀상어리들이 흩어졌고, 백상아리가 보트에 몸을 갖다 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너무 크고 아름다운 생명체였다"며, "몸이 간지러워서 보트에 몸을 긁어대는 것 같았다. 해 뜰 무렵 나갔는데 거의 한나절을 함께 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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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는 백상아리의 덩치는 "충격적으로 컸다"라며 임신 중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딥 블루'는 50살로 추정되며, 비영리 상어연구단체 오서치(OCEARCH) '딥 블루'의 트위터 계정도 만든 바 있다.

사실 백상아리는 더 차가운 바다를 선호하기 때문에 하와이 인근에 출몰하지 않는다.

램지는 좀 나이가 들었고 임신 중인 백상아리 근처에서 수영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먹잇감을 먹고 있는 백상아리 근처에는 절대 가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호기심을 느끼거나 먹잇감 중 하나로 착각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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