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키: 대부분의 스마트키 차량이 절도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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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들은 컴퓨터를 활용한 기술로 차량의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시킨다

수백여 종의 차량이 '열쇠 없는 절도'에 무력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소비자그룹 '위치?(Which?)'는 영국에서 인기가 많은 포드 피에스타, 폴크스바겐 골프, 닛산 캐시카이, 포드 포커스가 모두 절도에 취약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스마트키를 사용한 차량에 대해 기술을 활용하여 이를 우회하는 도둑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영국의 자동차생산자협회는 "신차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위치?는 열쇠 없이 자동차를 훔치는 '릴레이' 기법에 대한 독일자동차연맹(ADAC)의 자료를 분석했다.

ADAC는 237종의 스마트키 차량을 테스트했는데 단 3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기법에 취약하다는 걸 발견했다.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의 최신 모델, 재규어 아이페이스가 이 절도 기법에도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절도범들은 몇년간 열쇠 없는 차량 절도를 저질러왔지만 제조사들은 이 방법으로 절도가 가능한 차량들을 계속 생산해왔습니다. 이는 절도범들이 노릴 수 있는 차량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음을 의미합니다." 위치?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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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스마트키 시스템을 쓰는 차량은 점점 늘고 있다

열쇠를 직접 꺼내 쓰지 않더라도 열쇠가 근처에 있으면 차량에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용하는 신차들은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절도범들은 특수 장비로 이 시스템을 속여 차량에 탑승해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영국에서 차량 절도 사건은 90년대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키 기술이 그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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