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 남북전쟁 당시 군사시설 잔해 발견

알카트라즈 요새 풍경
이미지 캡션 알카트라즈 요새 풍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의 알카트라즈 교도소 지하에서 남북전쟁 시대에 구축된 것으로 보이는 터널과 건물 흔적들이 발견됐다.

역사학자들은 악명 높은 연방 교도소 지하에 1800년대 군사시설이 있었다고 의심해왔는데 이가 실재했음이 증명됐다.

연구단체 '연근해 수면 지리물리학'은 국립공원 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는 교도소 안 운동장을 지표면 침투 레이더와 육상 스캐너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구조물과 중화기, 터널 등이 묻혀 있다는 증거를 확인했다.

연구를 진행한 빙엄턴 대학 고고학자 티모시 드 스멧 박사는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잔해가 아주 잘 보존돼 있으며 지표면에서 아주 가깝다"며 "그 섬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며 여러분 바로 발밑에 있었다"고 말했다.

BBC 사이언스는 2014년 고고학자 팀과 함께 직접 알카트라즈 취재를 나갔다.

Image copyright National Park Service
이미지 캡션 요새는 1930년대 연방 교도소로 바뀌었고 1963년 재소자들이 전부 떠나며 폐쇄됐다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자 고고학자들은 더 다양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알카트라즈는 1840년대 멕시코 전쟁 당시 캘리포니아를 방어하기 위한 요새로 쓰인 곳이다.

'더 록'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해 같은 제목의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발견으로 이 요새가 남북전쟁 당시 군 교도소로 쓰인 사실이 증명됐다.

Image copyright National Park Service

요새는 1930년대 연방 교도소로 바뀐 후 1963년 재소자들이 떠나며 폐쇄됐다.

전설적인 마약 범죄자 알 카포네, 조지 '머신건' 켈리, 화이티 벌저를 포함한 다양한 중범죄자들이 이 교도소를 거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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