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이-팔 무력충돌 긴장 속에 교역로 재개방

(사진) 국경 지역에서 사망한 타머 아부 알-카이르의 어머니가 가자지구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슬퍼하고 있다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국경 지역에서 사망한 타머 아부 알-카이르의 어머니가 가자지구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슬퍼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국경을 봉쇄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개방했다.

주요 교역로인 '케렘 샴롬'과 '에레즈'도 31일(현지 시간) 다시 열렸다.

지난 한 주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선 폭력 사태가 증가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발포한 로켓 공격에 보복을 가했고, 국경 시위 현장에서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했다.

교역로 재개방은 이집트가 중재하면서 이뤄졌다.

이스라엘 타임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 연안 어업 제한령 조치도 해제했다.

하지만 지난밤 새벽 가자지구에서는 로켓이 발사됐다. 다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 에쉬콜 지역으로 로켓 5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에 하마스 초소에 대응 사격을 했다.

앞서 지난 25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가정집에 떨어지면서 7명이 부상당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지역을 봉쇄했다.

30일에는 팔레스타인 수만 명이 가자지구 국경에서 시위를 가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이 차지하고 있는 과거 선조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 가운데 4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폭발물이 가자지구에서 국경 안쪽으로 던져졌다며, 폭발물 진압 수단과 실탄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배후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침범하고 공격하기 위해 시위를 은폐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유엔이 따르면 지난해 3월~12월 사이 발생한 시위로 최소 팔레스타인인 189명과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집트 중재 협상안은 물자 교역 재개를 조건으로 시위를 격화시키지 않는 방안에 하마스가 동의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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