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국가재난사태' 주불 진화 완료 알린 대책본부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사태 선포는 2005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사태 선포는 2005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게 한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불이 잡혔다.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5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불 진화가 완료됐으며 인근으로 번진 인제의 산불은 70%, 강릉의 산불은 40% 정도 진화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했다.

화재는 4일 오후 7시 17분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강풍이 불면서 불이 급속도로 번졌으며 속초 인근까지 나아갔다. 정부는 5일 오전 9시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성군 토성면의 도로에서 50대 속초 시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고성에 거주하는 지인을 피신시키기 위해 이동 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사태 선포는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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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강원도 속초시의 한 폐차장에 있던 차량들이 산불로 모두 타버렸다

중대본에 따르면 화재가 번지면서 2300명 가량이 일시 대피했다.

화재로 통신 설비와 배전 설비가 손실되면서 일대에 통신 장애와 정전도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새벽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화재에 대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5일 이임식을 치를 예정이었던 전·후임 행정안전부 장관들도 모두 현장으로 출동했다.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현재 강원도 피해 현장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 중이다. 진영 신임 장관 또한 오늘 오후 피해 현장에서 함께 상황 대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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