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유도무기: 북한이 새로운 무기 사격시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Reuters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 조선인민군 항공군의 비행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전술유도무기'를 사격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 무기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진 않았으나 이 무기가 강력한 탄두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실시한 무기 시험이다.
북한은 작년에도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은 채 '첨단전술무기'를 시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월 파행으로 끝났던 정상회담 이후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무어라 말했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직접 시험을 참관했다.
"각이한 목표에 따르는 여러 가지 사격방식으로 진행한 사격시험에서는 특수한 비행유도방식과 위력한 전투부장착으로 하여 우월하게 평가되는 이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지표들이 완벽하게 검증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렇게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 개발이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무기가 어떤 것인지를 비롯한 다른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 '전략'이란 명칭 대신 '전술'이란 명칭은 단거리 무기임을 암시한다.
북한 전문가 안킷 판다는 이번 발표가 새로운 한미 연합훈련의 시작에 뒤이은 것이라면서 이번 무기시험 발표를 이에 대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