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4가지 재미있는 사실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복장을 한 팬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첫 상영 행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복장을 한 팬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첫 상영 행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한국에서 최단 기간 관객 100만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시작부터 선전하고 있다.

영화 배급사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개봉 4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30분 국내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블의 최신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금까지 22편이 나온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영화 산업 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시리즈다.

개봉 직전까지 3시간짜리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거의 알려진 게 없었다.

곧 영화를 관람하게 될 독자들을 위해 어벤저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에 대해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한다. 스포일러는 전혀 없다.

1. 출연진도 개봉 전까지 영화를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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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어벤저스 출연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에 함께 올랐다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가 연출한 이번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스칼렛 요한슨(블랙위도우),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브리 라슨(캡틴 마블) 등이 출연한다.

엔드게임의 스토리는 작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악당 타노스에 의해 많은 캐릭터들이 먼지가 되어 날아가 버린 후부터 시작된다.

출연진들은 초기 버전의 완성본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는 이번 영화 관련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니 흥분돼요."

그는 마블이 영화 작업을 은밀하게 진행하는 바람에 자신을 비롯한 어벤저스 출연진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다. 그러면서 실제 영화를 보지도 못한 채 영화를 이야기하는 게 기이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제 마침내 영화를 볼 수 있게 돼서 아주 좋아요." 그는 덧붙였다.

상영이 끝나고 출연진들은 무대 위에 모여 서로를 끌어안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를 보면서 "한 여섯 번은 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헴스워스는 자신이 더 많이 울었다고 했다.

"난 여섯 번 이상 울었다고, 크리스." 그는 말했다.

2. 감동적인 엔딩으로 팬들은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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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마크 러팔로와 팬들

엔드게임은 지난 11년간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팬들은 어벤져스 캐릭터 분장으로 노숙하며 최초 상영을 기다렸다.

영화에서 헐크를 연기한 마크 러팔로는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관객들이 정말 강렬한 감정을 겪게 될 거에요." 러팔로는 첫 상영 직전에 말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으니 두서없는 소리겠지만 사람들이 슬퍼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희망도 갖게 될 겁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세상에서, 그리고 제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이에요. 팬들은 정말 대단한 성원을 보여줬습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고 어쩌면 백 년에 한 번 있을 법한 경험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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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엔드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한다)

닥터스트레인지를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타노스에게 희생된 캐릭터 중 하나였다. 컴버배치는 자신이 엔드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팬들은 그렇지 않다고 짐작한다.

"팬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어떻게 스토리가 흘러갈지 모르고 그저 매우 기쁠 따름입니다." 컴버배치는 말했다.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에서 제 역할이 뭔지 저도 궁금해요. 그리고 영화의 어느 부분에 제가 나오는지도 궁금하고요... 왜냐면 저는 이 영화에 안 나오거든요."

3. 스탠 리가 마지막 카메오 출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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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스탠 리와 스파이더맨

이번 영화에도 작년 11월 95세를 일기로 사망한 스탠 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스파이더맨 만화의 작가이자 전직 마블 사장이었던 스탠 리와의 추억을 회고했다.

"그가 어린이처럼 호기심 많았던 걸 기억해요." 헴스워스는 말했다.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애정과 그 에너지가 얼마나 확산력이 있었는지도요."

4.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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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위도우를 연기했다

인피니티워는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낸 최초의 영화가 됐으며 엔드게임도 비슷한 성공을 거둘 전망이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지난 21편의 영화들은 186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여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시리즈가 됐다.

엔드게임은 어벤저스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하지만 몇몇 캐릭터는 다음 영화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스파이더맨은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돌아온다.

"새로운 시작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이야기가 있을 겁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지 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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