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명 유튜버가 10년 징역형을 받은 이유

Austin Jones Image copyright Austin Jones/Facebook

미국 유명 유튜버가 어린 구독자로부터 음란한 영상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구독자 50만 명이 넘는 오스틴 존스는 6명의 미성년자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내 자신에게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 팬임을 입증하라고 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일리노이 주 출신 26세 존스는 음악을 통해 유명 유튜버가 됐다. 유튜브 계정에서는 50만 명, 트위터에서는 22만 명의 구독자가 있었지만, 현재는 두 계정 다 삭제된 상태다.

2017년 성폭력 사건으로 체포되자, 유튜브는 그의 계정에 광고가 붙는 것을 중단시켰지만 뒤늦은 대응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존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30차례 이상 미성년인 여자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라고 한 사실도 추가로 시인했다.

일부 여자아이들에게는 영상을 보내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하고, 또 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홍보해 줄 것이라고도 말했다.

징역형을 선고한 캐서린 네프 웰시 검사는 "아동음란물을 제작하고 받는 것은 아이들과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라며 "존스의 행동은 피해자와 그들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는?

한국에서도 유명 유튜버들의 협박·모욕·명예훼손 관련 사건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유튜버들의 범죄에 대한 단속·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튜버 A씨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을 찾아가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유명 유튜버 B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때 담임 교사를 비난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고소당해 올해 초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유튜버 '윾튜브'는 지난 1월 한의사들을 비방해 한의사협회가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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