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난자 냉동, 체외 수정 여성 늘었다...성공률도 점점 높아져

보고서는 2016년 1321건에 불과했던 난자 냉동이 1463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냉동 배아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Image copyright Science Photo Library
이미지 캡션 보고서는 2016년 1321건에 불과했던 난자 냉동이 1463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냉동 배아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체외 수정을 시도하는 영국 여성들이 늘고 있다.

영국 보건부 산하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 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난자 냉동 보관율이 11%나 상승했다.

보고서는 2016년 1321건에 불과했던 난자 냉동이 1년 만에 1463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냉동 배아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HFEA는 난자 냉동이 반드시 수정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냉동 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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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난자 냉동 장면

배아를 냉동하려면 우선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를 뽑아내 얼려야 한다.

이후 언 난자를 해동해 정자와 함께 둬 수정과 배아 생성을 기다려야 하는 비교적 최신 기술이다.

2017년 영국 내 난자 해동 횟수는 581회로 2012년에 비해 159회 증가했다.

HFEA는 기술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냉동 배아를 활용한 35세 이하 여성의 임신 성공률은 2016년 18%에서 2017년 2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여성의 나이가 냉동 배아 출산율에 가장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FEA는 또 체외 수정(IVF)이 점점 더 안전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런던 대학 조이스 하프너 교수는 이와 관련해 IVF가 중산층만의 특권이 되어가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NHS)이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화하는 가족'

IVE 치료 소비자의 91%는 전통적인 남성-여성 커플이지만 HFEA는 최근 동성 커플, 대리모도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HFEA 샐리 체셔(Sally Cheshire) 위원장은 이것이 "가족, 생활방식, 연애 등 변화하는 관습에 맞춰 진화하고 적응하는 사회의 태도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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