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의 2배 필요'

2000명이 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40%가량의 사람들이 건강 상태 탓에 자주 화장실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화장실 줄'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느낀 적이 있다 답변했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2000명이 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40%가량의 사람들이 건강 상태 탓에 자주 화장실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화장실 줄'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느낀 적이 있다 답변했다

영국의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남자 화장실의 2배 수의 여자 화장실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칸막이 칸이 많은 여자 화장실은 소변기가 많은 남자 화장실보다 회전율이 느려 이용자들이 줄을 서게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고 말했다.

또 공공 보건 보고서를 통해 화장실 문제 때문에 집 밖을 나서기 꺼리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해 화장실 부족 문제로 장애인과 건강 이상자들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화장실은 가로등, 도로, 쓰레기 수거장과 같이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하여야 합니다."

영국 공공 보건 보고서에 따르면 2000명이 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40%가량의 사람들이 건강 상태 탓에 자주 화장실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화장실 줄'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느낀 적이 있다 답변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주마다 여성의 화장실 수를 법적으로 늘리는 법안이 발제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역시 2004년 공중화장실 법이 탄생한 이후 몇 번의 개정을 통해 여성화장실의 대변기 수는 남성화장실의 대ㆍ소변기 수의 합 이상이 되도록 설치하여야 한다는 법이 제정됐다.

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소 또는 시설에 설치하는 공중화장실 등의 경우에는 여성화장실의 대변기 수가 남성화장실 대ㆍ소변기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설치하여야 한다는 조항도 공중화장실 법에 포함됐다.

공중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보건 문제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정부 대변인 역시 공중 화장실이 "소중한 공동체 편의시설"이라며 공중 화장실의 중요성을 시인했다

영국 왕실 보건 전문가들은 부족한 공중 화장실 탓에 사람들이 소변을 참거나 노상방뇨를 하는 등 공중 보건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 화장실과 남성 화장실의 비율을 1:1로 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더했다.

지방 자치 단체 대변인은 "위원회가 공중 화장실을 개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술집, 레스토랑, 상점과 같은 지역 업체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접근 가능한 화장실을 대중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더했다.

정부 대변인 역시 공중 화장실이 "소중한 공동체 편의시설"이라며 공중 화장실의 중요성을 시인했다.

하지만 동시에 공중 화장실을 늘리는 일이 "중앙 정부가 아닌 지역 공동체가 지역 자원을 관리하고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더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