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드론으로 소포 배송을 수개월 내에 실시한다고 발표

아마존 임원 제프 윌크는 드론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Image copyright Amazon
이미지 캡션 아마존 임원 제프 윌크는 드론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수개월 내로 택배 배송용 드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아마존은 자사의 드론이 사람과 개, 빨랫줄을 발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소비자사업부문 CEO 제프 윌크는 드론이 2.3kg 이하의 택배 상자를 들고 2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정확히 언제, 어느 지역에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아마존에게 미국 내에서 드론을 운영할 수 있게 허가했다고 BBC에 말했다.

"FAA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가 자사의 MK27 무인비행기를 연구 및 개발, 조원 훈련용으로 허가된 비행 구역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FAA 측은 또 "아마존 프라임 에어는 이 비행기를 미국 내 택배 배달 사업을 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허가는 1년간 유효하며 연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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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아마존의 드론 시제품은 프로펠러를 보호하면서 날개 역할도 하는 덮개를 갖고 있다

아마존은 과거에 드론 배달 계획을 자사의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의 홍보용으로 사용했다고 비난받은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12월 아마존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론 배달에 성공했다. 당시 드론으로 13분 만에 택배를 배달했다.

'상황인식'

아마존은 자사의 머신러닝, 로봇공학, 자동화, 우주 관련 사업의 결과를 소개하는 'Re:Mars' 컨퍼런스에서 드론을 곧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드론은 6개의 로터를 사용하며 영상, 열상,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변을 감지할 수 있다.

아마존은 자사의 드론이 인터넷 연결을 잃더라도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구비했다고 주장했다.

"어떤 드론들은 자율비행을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지는 못합니다. 상황인식을 위해서는 통신체계에만 의존하죠." 윌크 CEO는 말했다.

"우리 드론의 비행 환경에 변화가 생기거나 드론의 임무가 과거에 그 자리에 없던 사물에 다가가게 할 경우 우리 회사의 드론은 이를 거부합니다. 독립적으로 안전한 것이죠."

아마존은 시험비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으나 소리는 음악에 가려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드론을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있을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소음이라고 지적한다.

"소음 문제가 우려될 것이 틀림없다고 봐요. 우리 집에 오는 배달 트럭의 소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터지의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말했다.

"단 한 가지 차이점은 드론은 착륙할 때 사람의 집에 더 가까이 온다는 거죠."

윌크 CEO는 드론이 "고주파의 소리를 최소화하도록 최적화"되어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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