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결승전: U-20 월드컵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4가지 상식

만 16세부터 만 20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U-20 월드컵은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될성부른 떡잎'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Image copyright PressFocus/MB Media
이미지 캡션 만 16세부터 만 20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U-20 월드컵은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될성부른 떡잎'들의 등용문이다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진다.

알아두면 좋을 U-20 월드컵에 대한 궁금한 4가지 사실을 정리했다.

U-20 월드컵은 상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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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U-20 월드컵은 월드컵,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과 다르게 우승 상금이 걸려있지 않은 순수 명예 대회다

U-20 월드컵은 월드컵,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과 다르게 우승 상금이 걸려있지 않은 순수 명예 대회다.

이는 U-17 등 피파 주관의 다른 청소년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다만 공식 피파 월드컵은 본선만 진출하더라도 100억 원대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우승팀 프랑스는 400억 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고 19위를 차지한 한국 또한 100억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우승해도 병역 혜택은 없다

한국에서 아시안 게임 1위(금메달) 혹은 올림픽 3위(동메달) 이상 획득 선수에게 주는 병역특례도 U-20 월드컵 출전 선수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U-20 월드컵 우승 선수들에게 병역 의무를 면제해주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월드컵은 애초 병역 혜택 관련 병역법 시행령에 적용되지 않는 대회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 여론을 반영해 대표팀에 병역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

병무청은 U-20 청소년 대표 병역특례에 대해 현시점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은 의회가 아닌 대통령령으로 개정이 가능한 만큼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국 최초의 결승전

한국은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강인의 도움, 최준의 선제골에 힘입어 역대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까지 한국이 피파 주관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적에 진출한 것은 바로 2002년 월드컵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이다.

한국은 또 아시아에서 역대 세 번째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팀이 됐다.

가장 먼저 결승 무대에 진출한 아시아팀은 1981년 호주 대회 당시 카타르였다.

또 1999년에는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던바 있다.

U-20 월드컵을 거쳐 간 수많은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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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최근 한국을 방문한 폴 포그바

만 16세부터 만 20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U-20 월드컵은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될성부른 떡잎'들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는 1979년 일본 U-20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을 수상한 후 성인 대표팀에 진출해 역사를 썼다.

마찬가지로 2005년 리오넬 메시, 2007년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3년 폴 포그바 등이 U-20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고 성인 대표팀에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골든볼 수상자는 4강 이상에 오른 팀에서 나오는데 현재 8강 세네갈전에서 1골 2도움, 4강전에서 1도움을 기록해 대회 기준 총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이강인 선수가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에서 최고 유망주로 칭송받고 있는 이강인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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