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깡패' 김라경, 여자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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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경: 여자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깨 깡패'

한국 여자 야구의 보물, 야구 천재, 어깨 깡패.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라경에게 주어졌던 수식어다.

전 한화 투수였던 김병근의 여동생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 경기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야구공을 잡았다.

리틀 야구 시절,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가 됐지만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당장 뛸 수 있는 팀이 없었다.

한국에는 프로 여자 야구 리그가 없다.

올해 경희대학교 1학년이 된 그는 직접 대학 야구단을 찾아가 같이 훈련을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대학 리그 규정상 여자 선수가 뛸 수 있는 경기는 없지만, 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그에게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이었다.

20살, 그의 목표는 여자 야구 후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왜 야구여야만 했을까?"라는 질문에 "결국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지 않았을까요?"라고 답한 김라경 선수를 BBC 코리아가 만났다.

기획, 취재, 편집: 윤인경

촬영: 양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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