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견: 9년 동안 12명을 살린 멕시코 인명구조견 '프리다'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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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군 군견 부대는 프리다를 위한 송별회를 열었다

2017년 멕시코 지진 당시 영웅적 활약으로 명성을 떨친 인명 구조견이 9년이란 경력을 끝으로 은퇴했다.

멕시코 해군 군견 부대는 골든 래브라도 프리다를 위한 송별회를 열었다.

프리다는 멕시코, 아이티, 과테말라, 에콰도르에서 53번의 구조 작전에 참여했다.

멕시코 해군은 40구 이상의 시신을 찾아내고 12명을 살려낸 프리다의 업적을 치하했다.

해군 차관 에두아르도 헤돈도는 "프리다가 짖는 소리는 희망이 됐고, 고통스럽고 불확실한 순간에서 프리다는 믿음을 가져다줬다"라고 말했다.

프리다가 멕시코 시티에서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부서진 학교에서 잔해 속을 뒤지는 사진은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멕시코 지진 당시 희망의 상징이 됐다.

멕시코에서 이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어느덧 10살이 된 프리다는 이제 구조용 마스크와 신발을 벗고 반려견 장난감을 받아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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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멕시코 푸에블라의 한 건물 벽면에 그려진 프리다

은퇴 후 프리다가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프리다가 근교로 가서 차세대 인명 구조견을 훈련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될 수도 있다.

헤돈도 차관은 "프리다, 명예롭게 미션 완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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