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국립공원서 들소에 들이박힌 9살 소녀

들소는 무게가 900kg에 달하고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어 공원 내 부상 사고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들소는 무게가 900kg에 달하고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어 공원 내 부상 사고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지난 22일 아홉 살 소녀가 들소에게 들이박혀 부상을 입었다.

소녀가 들소에게 치여 날아가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국립공원 내 관광객의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다행히 공원 의료진이 긴급처치를 한 덕분에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

한 목격자는 50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권고된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들소를 20분간 관찰했던 것이 사고의 화근이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측 역시 권고 거리를 무시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발표했다. 국립공원은 들소, 사슴, 무스 등을 큰 동물을 관찰할 때는 적어도 23m의 거리를 유지하고, 곰이나 늑대를 만났을 때는 최소 90m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절대로 야생동물들에게 다가가거나 먹이를 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우리 공원에 있는 야생동물은 정말 사납습니다."

"동물이 산길이나 인도, 주차장, 개발된 지역 근처에 있으면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야생동물과 아주 가까이 있다면 돌아서서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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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만 들소 4500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날아가 버린 소녀 외에도 2명의 관광객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트위터에 업로드 됐던 12초 정도의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부상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데사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 온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사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중 하나로 미국 내 들소들의 주거지이기도 하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만 들소 4500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들소는 무게가 900kg에 달하고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어 공원 내 부상 사고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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