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서 붕괴사고 발생... 2명 사망

광주의 한 클럽에서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최소 17명이 다쳤다 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광주의 한 클럽에서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최소 17명이 다쳤다

27일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클럽에서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최소 17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7~8평 크기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새벽 2시경에 발생했으며, 현장에는 약 370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미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고 브라질 출신 선수도 경상을 입었다.

미국 수구팀의 헤드 코치인 크리스토퍼 램지는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클럽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 선수들은 여자 수구팀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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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광주 클럽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인 소방대원들

뉴질랜드 남자 수구 주장인 매트 스몰은 '라디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위에서] 춤을 추던 중에 갑자기 추락했고, 안에 있던 사람들이 클럽을 급하게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다가 갑자기 바닥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클럽에 있었던 호주 수구팀은 성명을 통해 "모든 호주 선수들은 부상 없이 안전하게 클럽에서 나왔다"라고 전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8일 막을 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고에 큰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발표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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