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독일 기차역에서 떠밀린 8세 아이 참변

독일 프랑크푸르트역에서 여덟 살 아이가 떠밀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독일 프랑크푸르트역에서 여덟 살 아이가 떠밀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열차역에서 한 남성이 고속열차 앞으로 사람을 밀치면서 8살 남자아이가 숨지고 어머니가 다쳤다.

용의자로 40세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의 남성이 체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의도적으로 두 모자를 선로로 밀고 도망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행인들에게 붙잡혔다.

그는 이들에 이어 세 번째 범행 대상을 밀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모자는 기차가 들어오는 가운데 그 앞으로 떠밀렸다"며 "어머니는 몸을 조금 피하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와 일면식 없는 사이로 추측되며,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피해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호르스트 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관련 소식을 듣고 여름휴가를 단축하고 주요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호퍼 장관은 "악랄했던 이번 범죄의 배후나 구체적 정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열흘 전, 34세 여성이 독일 보에르데 마을에서 한 남성에게 떠밀려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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