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2발 발사'...올해 들어 7번째

한국과 미국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Image copyright EPA
이미지 캡션 한국과 미국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북한이 10일 오전 또다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 들어 7번째다.

북한이 실제 발사체를 쏜 것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김정은 위원장에게 "아주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한미연합훈련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자신도 그렇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10일 긴급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발사체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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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수차례 발사체를 쏘아왔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 50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오전 5시 34분과 5시 50분 사이 고도 약 48km, 비행거리 400여km, 최대속도 마하 6.1 이상의 속도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북한군이 여름 훈련 중이고, 우리 군이 (오는 11일부터)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과 나흘 만에 또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수차례 발사체를 쏘아왔다.

오늘 발사는 지난 6일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지 나흘 만에 쏘아 올려진 발사체다.

한미연합훈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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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수차례 발사체를 쏘아왔다

북한은 공식 담화를 통해 일련의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임을 드러내 왔다.

청와대 역시 이번 발사에 대해 "일단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한다"며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라고 분석했다.

한국과 미국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훈련은 대부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져 이전보다 강도가 낮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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