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또 총격 사건...최소 5명 사망

텍사스 오데사 영화관에서 대피 중인 시민들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텍사스 오데사 영화관에서 대피 중인 시민들

미국 텍사스 서부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0명가량이 다쳤다.

부상자에는 경찰 3명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서부 미들랜드와 오데사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이달 3일 텍사스 엘 파소 쇼핑몰에서 22명이 사망한 총격 사고 이후 불과 1달이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사건의 전말

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총격범은 주로 고속도로에서 무차별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를 겨냥해 총격을 가했다

사건은 현지시각 오후 3시경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한 차량을 멈춰 세운 직후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검문을 요청하는 경찰관에 총격을 가하고 운전해 도망쳤으며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주로 고속도로에서 무차별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를 겨냥해 총격을 가했다.

또 쇼핑센터, 영화관 등도 침입했다.

그 과정에서 연방우체국(USPS) 차량을 탈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비한 행위'

그는 결국 근처 영화관에서 경찰과 교전 중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범은 30대 중반의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오데사병원 측은 7명의 부상자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2살 이하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 켄 팩스톤 검찰총장은 사건 이후 성명을 통해 "무자비한 행위를 목격하게 되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레그 애벗 주지자 역시 "혐오와 폭력이 텍사스에 확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 비극에 대처하기 위해 텍사스 인들은 단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텍사스 총기사고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연방수사국(FBI)과 당국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대형 살상을 해결하고 억제할 수 있는 조처를 하기 위해 의회 양당 지도부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