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로빅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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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로빅: 평균 나이 74세 응원단의 신바람 나는 도전기

'치어로빅'은 '치어리딩'과 '에어로빅'을 결합한 것이다. 평균 나이 74세로 구성된 '낭랑 18세' 팀은 치어로빅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건강을 찾고 있다.

일반 '치어리딩'은 주로 손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에어로빅'의 발동작을 접목해 탄생한 것이 바로 '치어로빅'이다. '낭랑 18세' 팀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사정에 따라 들어오고 나가는 팀원들도 있지만 보통 30명 정도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가장 어린 단원은 67세, 가장 나이가 많은 단원은 78세다. 얼마 전까지는 83세 단원도 있었다.

야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며 각종 치어리딩 및 댄스 대회 등에 출전해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단원들은 일주일에 두 번, 연습을 위해 모인다. 어르신들은 '치어로빅'을 통해 건강과 삶의 즐거움을 모두 찾게 됐다고 말한다.

"제게 치어로빅은 남편 같은 존재예요. 늘 제 곁에 있고 저를 위로해주니까요."

"이 팀을 만나서 노년의 우울증도 극복하고 건강도 되찾았어요."

한국 사회에서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7년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2030년 기대수명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90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 및 제작 : 올리비아 랑, 이윤녕

촬영 : 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