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중국 '유니콘' 업체 수가 미국을 추월했다

중국 후룬리포트가 공개한 '2019년 후룬 유니콘 순위'에 따르면 미국은 203개, 중국은 206개의 유니콘을 발굴했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유니콘"이 가장 많은 나라 이름을 올렸다. 유니콘은 기업가치 10억 이상 스타트업 회사를 의미한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국가가 기업을 보조하는 역량을 보여주는 간접적인 지표가 되기도 한다.

전 세계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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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룬리포트가 공개한 '2019년 후룬 유니콘 순위'에 따르면 미국에선 203개, 중국에선 206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두 나라는 409개의 유니콘을 보유해 전 세계 유니콘의 80%를 차지했다.

한국은 6개로 중국, 미국, 인도, 영국, 독일, 이스라엘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유니콘 중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금융서비스 전문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을 기업 평가가치 1위로 선정했다.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만든 중국 바이트댄스가 기업 평가가치 5000억 위안(약 83조 원)으로 2위에 올랐고 중국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3600억 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유니콘 중 미국 기업은 전자담배 회사 쥴(5위), 위워크(9위), 스페이스X(8위) 등 6개가 포함됐다.

고조되는 갈등

미국과 중국은 작년부터 무역 전쟁, 기술 유출 등에 있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독점력을 활용해 '공정 무역'을 방해하고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있어 미국 산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 때문에 미국은 여러 차례 중국 상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는 등 압박을 이어왔고, 중국 역시 미국 제품에 관세를 높이며 보복해왔다.

두 경제 대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스타트업의 부상이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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