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10억 달러 거둬들인 첫 번째 R등급 영화가 되다

호아킨 피닉스 Image copyright Warner Bros
이미지 캡션 호아킨 피닉스

'조커'가 전 세계 흥행 수입으로 10억 달러(약 1조17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에서 R등급을 받은 영화 중 처음이다.

미국에서 R등급은 17세 미만이 영화를 관람할 때 보호자를 동반해 한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15세 이상 관람가와 청소년관람 불가 사이 정도의 등급이다.

개봉 1달이 지난 조커는 이번 주 미국 박스 오피스 7위에 올랐다.

2019년 10억 달러 이상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

  1. 어벤져스: 엔드게임 - 27억9000만 달러
  2. 라이온킹 - 16억5000만 달러
  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11억3000만 달러
  4. 캡틴마블 - 10억9000만 달러
  5. 토이 스토리 4 - 10억7000만 달러
  6. 알라딘 - 10억5000만 달러
  7. 조커 - 10억 달러 (현 기준)

조커는 11월 초 역대 최고 이익 기록을 세운 코믹 북 기반 영화로 등극했다. '어벤져스: 엔딩게임'이 매출은 더 컸지만, 조커 제작비가 6분의 1에 불과해 더 큰 이익을 남겼다.

조커는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고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중국은 과도한 성적, 폭력적 내용이 담긴 영화 개봉을 허가하지 않는다.

최근 R등급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데드풀 시리즈다. 2018년 데드풀 2는 7억8500만 달러를, 2016년 데드풀은 7억830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박스 오피스 구루 창업자 겸 에디터인 기테시 판디야는 "입이 벌어지게 한 성과"를 거뒀다고 묘사했다.

조커를 연출한 토드 필립스 감독은 제작비로 6550만 달러(약 765억2400만 원)를 썼다. 그중 일부는 만화책 각색에 들었다.

영화평은 평론가마다 갈렸으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조커는 정신 건강과 폭력을 묘사하는 데 있어 논란을 유발하기도 했다.

조커는 한국에서 520만 관객을 모아 37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영국, 멕시코, 일본, 프랑스에 이은 5번째로 많은 수익이다.

관련 토픽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