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보건기구 '전 세계가 판데믹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했다 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한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대유행'이 될 가능성에 대해 전 세계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의 발병을 대유행이라고 부르긴 이르다면서도 각 국가는 "준비 단계"에 들어서야 한다고 전했다.

판데믹은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되기 쉬운 질병이 전 세계 여러 곳에 퍼지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출현한 후 한국, 이탈리아, 이란 지역에 극성을 부리면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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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대구 시민들

감염자로 보고된 대부분의 경우는 발병지인 중국에 있다. 7만7000명 이상이 감염됐으며 2600명 이상이 숨졌다.

이밖에도 약 30여 국가에서 확진 1200건이 보고됐으며 20명 이상이 숨졌다. 이탈리아는 지난 24일 4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가 7명이 됐다.

전세계 증시도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가 경제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끼치리라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은 코로나19과의 싸움에 "힘써야 하기" 때문에 다음 달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차총회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WHO는 아직 정확한 치사율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치사율은 1%에서 2%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4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

감염자 모두 이란을 통해 입국했다. 바레인 정부 관계자는 감염 환자가 스쿨버스 운전기사며 이에 따라 관련 일부 학교들이 휴교했다고 밝혔다.

주요 코로나19 관련 소식: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와 유로파 리그가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스포츠부 장관이 말했다
  • 바이러스 공포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에 몰리면서 금값이 최근 7년 만에 최고 시세를 경신했다
  • 방탄소년단(BTS)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팬들이 많이 몰릴 법한 행사를 취소했다. 컴백 무대 역시 관객 없이 촬영될 예정이다
  • 북한이 바이러스 전염을 막고자 외국인 380명을 격리 조치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무엇이라 말했는가?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최근 며칠 동안 이란, 이탈리아, 한국에 새로운 감염 사례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로서는 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거나 대규모 중증질환이나 사망을 목격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판데믹이 될 잠재성이 있을까요? 확실히 있습니다. 지금 그 정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 평가 기준으로는 아직입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모든 나라에 희망과 용기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는 이 바이러스가 억제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한 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 판데믹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적합하지 않으며 이는 공포심을 자아냅니다."

그러나 WHO 의 건강 비상 프로그램의 책임자 마이크 라이언은 지금이 "판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때"라고 말했다.

'판데믹'은 하나의 단어일 뿐이다

분석, 제임스 갤러거(건강/과학 전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판데믹일까? 현재 지점 WHO의 말에 따르면, 아니다. WHO는 많은 나라에 전염됐지만 병이 사회에 끼치는 파장과 심각성이 아직 판데믹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같은 현상을 보면서 이미 판데믹에 있거나 절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며칠간 한국에서의 발병 사례 급증과, 이란과 이탈리아에서의 사망자 사례로 우려가 깊어졌다.

사망자 발생은 두 나라에서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례가 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얼마 전부터 이 나라에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판데믹은 한 단어에 불과하다. 판데믹이라고 해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WHO에 새로운 권한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판데믹이란 단어로 이미 세계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한 것이며, 가능한 한 가장 높은 경고를 발령한 셈이다.

어떤 증상이 있나?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이 있다.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비누나 소독제로 자주 손을 씻는다. 감기 증세가 있는 사람들과 가깝게 있는 걸 피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되도록 만지지 않는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휴지에 하고 버린다. 바로 손을 씻으면 전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판데믹'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판데믹은 새로운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하는 걸 의미한다
  • 2009년 WHO는 수십만 명이 숨지게 한 신종플루(돼지독감)를 판데믹이라고 선언했다
  • WHO는 공식적으로 특정 질병을 판데믹이라고 규정하지 않으며 이 단어가 오직 "일반적인 대화"에서만 쓰인다고 말했다
  • 더 넓은 전염에 대비하면서 감염을 최소화하라는 경각심은 그대로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발원지이자 가장 큰 감염자를 본 중국은 지난 24일 508명의 추가 감염자가 있었다. 23일 추가 감염자는 409명이었다. 추가 감염 대부분은 우한시에서 발생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 성 이외의 지역에서는 추가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중국 내 총 사망자 수는 71명에서 2663명으로 증가했다.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 현황

검역: 279

한국

체하는 합계
감염: 10,156
10,156
사망: 177
지역 감염 사망
서울 528 1
부산 122 4
대구 6761 124
인천 77 0
광주 26 1
대전 36 0
울산 40 0
경기 562 7
강원 42 0
충북 45 0
충남 135 0
전북 15 0
전남 15 0
경북 1310 40
경남 108 0
제주 9 0
세종 46 0
검역 279 0
한국 10156 177

출처: 질병관리본부

최근 업데이트: 2020년 4월 04일 오전 11:00.

중국 이외에 가장 발병 사례가 많은 곳은 한국이다. 25일 오전 기준 8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명이 사망했다.

7700여 곳 군부대에서 확진자 11명이 나오면서 병력 이동이 전면 통제됐다.

대구 지역의 한 병원과 신천지 종교 단체가 코로나19 전염에 가장 크게 관여됐다.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은 이탈리아다.

229명이 감염됐다. 지난 주말부터 발병을 막기 위해 관련 대책이 발표됐다.

롬바르디와 베네토 지역에서는 몇몇 작은 마을이 봉쇄됐다. 앞으로 2주 동안 주민 5만 명은 특별한 허가 없이 이 지역을 떠날 수 없다.

이란은 지난 23일 성지인 쿰에서 61건의 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자 중 12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중국 밖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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