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흘 연속 400명대...소규모 모임 위주 확산

19일 오전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뉴스1

사진 설명,

19일 오전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452명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이후 나흘 연속 4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2명 늘어 누적 9만8209명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주요 확진 경로는 소규모 모임, 식당, 유흥시설 등이 있었다.

예로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주점 및 음식점 관련으로 20여명이 확진됐으며, 용산구 직장 및 양천구 교회(11명), 경기 양주시 유치원(10명), 충남 당진시 지인모임(9명) 등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하루 400여 명의 확진자가 한 달째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이 지쳐가고 있지만 여기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유행을 기필코 막고 순조로운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감염 양상에 대해서는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병·의원, 주점,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 어린이집, 직장 동료와 가족, 지인 간의 밀접 접촉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